■ 정철진 / 경제평론가<br /><br />[앵커]<br />'엘니뇨'나 '라니냐', 낯설지 않은 단어죠?<br /><br />기상 관련 용어인데요, 하지만 투자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이상 기후 기대감 속에 일부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요, 관련한 농산물 투자에 대해 살펴봅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정철진 경제컬럼니스트와 함께 합니다.<br /><br />먼저 용어 정리부터 좀 해보죠.<br /><br />엘리뇨와 라니냐, 자주 듣는데 가끔 헷갈리거든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먼저 엘니뇨는 페루, 칠레 등 남미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,<br /><br />반면 라니냐는 엘니뇨와 달리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기후 현상을 가리킵니다.<br /><br />스페인어로 엘니뇨는 ‘남자아이', 라니냐는 ‘여자아이'를 뜻하는데요, 엘니뇨와 라니냐 모두 혹한과 가뭄, 홍수 등의 이상기후를 초래하는데요, 그래도 엘니뇨는 주로 홍수를 유발하고요, 라니냐는 가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 이렇게 기상과 관련된 용어가 재테크와 어떤 관계가 있죠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간의 패턴을 보면요, 엘니뇨가 심할 때는 전 세계 곡물 생산 70%를 담당하는 북남미 국가에 홍수를 유발하고,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떨어지는 라니냐가 심할 때는 이 지역에 심각한 가뭄이 나타났는데요.<br /><br />문제는 이런 이상 기후에 직격탄을 맞는 곳들이 주요 농산물 국가라는 점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작황 피해가 극심해질 경우 세계 농산물 가격이 오르게 되는데, 이런 상황을 노려 농산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보라는 게 오늘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런데, 이건 실은 누구도 모르는 거잖아요. 이상 기후가 최근 많이 나오긴 했지만 누구도 확신할 순 없는 거 아닌가요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렇습니다. 그래서 오늘 농산물 투자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런 투자는 대안투자로 분류돼 전체 투자자산의 15% 정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, 이런 주제를 가져온 건 올 상반기 옥수수와 콩을 주로 생산하는 아메리카 대륙에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실제 라니냐가 발생할 경우, 투기자본들이 과도하게 몰려 농산물 가격을 인위적으로 폭등시키는 경향도 있는데요.<br /><br />가령 지난 2010년도 라니냐 경우, 극심한 가뭄에 작황도 안 좋았지만 투기세력의 합세로 미국 곡물 가격이 최대 70% 가까이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러니까,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7022116144093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